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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효과 논란 아스트라제네카 “추가 임상시험 한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AFP=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AFP=연합뉴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을 발견한 만큼 이를 입증해야 한다.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임상시험에 대해 “또 다른 국제적 연구가 될 것이지만, 이미 (저용량 투약 방식이) 효능이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적은 수의 환자만 필요한 만큼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백신 승인이 지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미국에서는 승인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가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발표했다. 특히 1차 접종 때는 1회분 정량의 절반만 투여하고 2차 접종 때 1회분 정량을 투여한 이들에게서 면역 효과가 90%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시 절반만 투여한 게 연구진의 실수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여기에 첫 투약에서 1회분의 절반을 맞은 참가자 중 고령층이 없었다는 점과 공개한 분석 결과가 영국과 브라질에서 각각 다르게 설계한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했다는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미국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새 임상시험이 적은 양의 백신을 투여할 경우 기존  발표처럼 90% 면역 효과가 유효한지를 밝히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진은 복용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른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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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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