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송현동 부지 합의 하루전 취소한 서울시…대한항공 "납득 못해"

대한항공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뉴시스

대한항공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뉴시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한 최종 합의식이 서울시의 요구로 행사 하루 전 취소된 것과 관련해, 대한항공이 26일 "지금 상황은 납득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계약 전날까지 합의서가 다 된 상황에서 서울시가 날짜를 확정할 수 없고 추가로 협의하자고 말해 LH와 권익위도 당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속뜻은 알 수 없지만, 공문으로 서로 확인했던 내용을 뒤집는 것인데 지금 상황은 납득할 수 없다. 자금 확보를 위해 송현동 부지를 매각하려 했는데, 언제 돈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계약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송현동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대한항공·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각 최종 합의식은 25일 취소되며 잠정 연기됐다.
 
송현동 부지는 대한항공이 올해 2월 매각하려던 곳으로, 원래 호텔을 지으려 했으나 서울시가 지난 5월 말 이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하며 계획이 변경됐다.
 
매각 방식은 대한항공이 LH에 송현동 부지를 팔고, LH가 서울시와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가 LH와 맞교환할 부지로는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이 거론된다.
 

서울시 "송현동 공원화 합의 자체가 무산된 건 아냐" 

 
이날 합의식 연기는 서울시가 본인들의 책임을 회피하는 내용으로 문구 변경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데일리는 "원래 합의된 내용은 '2021년 4월 3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였는데, 서울시가 이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공식적으로 합의문에 4월 30일이 적혀있었다거나 숫자가 있었다는 점은 확인 불가능하다. 다만 송현동 공원화 합의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고 계속 협의 중이다. 권익위에서 계속 조정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는 서울시 의회 등 행정절차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 것뿐이다. 마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교환은 합의안에 없다. 마포구 항의 때문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