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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높이로 OK 제압… 1057일 만의 4연승

26일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사진 한국전력]

26일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사진 한국전력]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1057일 만의 4연승을 질주했다. 개막 7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전은 4위까지 치고올라갔다.
 

26일 수원 OK금융그룹전 3-0 승리
개막 7연패 뒤 4연승으로 4위 도약
러셀 블로킹 4개 포함 16득점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이겼다. 4연승을 이어간 한국전력은 승점 13점(4승 7패)을 기록, 6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랐다. OK금융그룹은 2연승을 마감하면서 2위(8승2패, 승점21)에 머물렀다.
 
한전이 4연승을 기록한 건 2017-18시즌이 마지막이다. 한국전력은 2017년 12월 19일부터 2018년 1월 4일까지 5연승을 달렸다. 
 
경기 전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첫 번째 위기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펠리페 허벅지가 조금 안 좋다.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아프다"고 했다. 결국 불길한 예감은 맞고 말았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황동일을 선발로 내보냈다. 장 감독은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다. 신영석을 많이 써야 하는데, 황동일이 좀 더 맞춰본 것도 고려했다"고 했다. 한국전력은 이날 팀 블로킹 1위 OK금융그룹에 맞서 블로킹 11-9로 압도했다. 러셀이 5개, 신영석이 4개, 조근호가 2개를 잡았다. 러셀은 공격성공률 33.33%에 그쳤으나 16점으로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
 
1세트 초반은 OK금융그룹의 흐름이었다. 블로킹 1위답게 이민규, 펠리페, 송명근이 상대 공격을 연이어 막아내며 13-9까지 앞섰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이 범실을 쏟아내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러셀이 결정적인 블로킹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뒤집기에 성공했다.
26일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사진 한국전력]

26일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는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사진 한국전력]

2세트에선 한국전력이 1세트의 기세를 몰아 앞서갔다. 심경섭 대신 최홍석을 투입한 OK금융그룹은 계속해서 뒤지자 조재성, 전진선, 곽명우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이번에도 고비마다 범실이 나왔다. 세트 중반부터는 한전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OK는 18-22에서 조재성의 공격, 전진선의 서브 에이스, 송명근의 블로킹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힘이 모자랐다. 러셀은 2세트에서만 8점(서브득점 1개, 블로킹 2개)을 올리며 활약했다.
 
3세트는 팽팽했다.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이 러셀을 서브로 집중공략하자, 임성진으로 교체하며 한 템포 쉬게 했다. 임성진은 안정된 수비를 펼쳤고, 러셀의 빈 자리는 박철우가 메웠다. 2세트까지 5득점에 그쳤던 박철우는 3세트에서만 5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장병철 감독은 "경기는 이기면 좋고, 연승하면 좋은데 선수들에게 고맙다. 연승에 대한 부담감이 생길 수 있는데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승인에 대해선 "서브가 잘 들어가면서 잘 풀었다. 서브로 상대를 흔들다 보니, 블로킹도 잘 됐다"고 짚었다.  
 
 
 
3세트에 러셀을 교체한 데 대해선 "허리 근육통이 조금 올라와서 몸을 푸는 시간을 줬다. 자기 역할 잘 해줬다"며 "나름대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슬로 스타터란 점만 극복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음 상대가 현대캐피탈전인데, 높이 대 높이 싸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수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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