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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때린 윤호중 "尹 출석 막은적 없다, 찌라시 버릇 못버렸나"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26일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에 대해 대단히 불쾌함을 느꼈다. 이런 간사하고 위원회 운영을 계속할 수 있을지 심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자 “간사 간 협의가 없었다”며 이렇게 비난했다.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윤 위원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간청하는데, 잘 고민하셔서 김도읍 간사 사ㆍ보임을 했으면 좋겠다. 공식요청 드린다”고 했다.
 

윤호중 “野, 김도읍 간사 교체하라”

국회 법사위원회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위원장과 대화를 나눈뒤 손사래치며 자리를 떠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국회 법사위원회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위원장과 대화를 나눈뒤 손사래치며 자리를 떠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윤 위원장의 기자간담회는 야당 의원들의 법사위원장실 방문 직후 이뤄졌다. 앞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윤 위원장이 25일 전체회의 개회 요구서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보내지 못하도록 행정실에 지시했다며 법사위원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윤 위원장이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법사위 전체회의 출석을 중간에서 가로막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윤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국회법 121조 2항엔 위원회는 의결로 총리, 국무위원, 정부위원의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의결 절차 없이 어느 교섭단체나 의원 몇 명이 ‘내가 질의하려는데 당신이 오시오’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위원장과 여당이 윤 총장 국회 출석을 막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절차가 진행 안 됐기 때문에 올 수 없는 회의인데 뭘 막았다고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윤 위원장은 다소 감정 섞인 발언을 했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 법률 전문가가 법사위원 6명 중 3명이고, 김도읍 간사 외에 두 명이 법조인”이라며 “김도읍 간사는 국회법을 왜곡하는 발언을 할 때는 자당 안에서 제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의 보좌진을 향해 “미국 의회에는 입법보좌관 자격시험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걸 좀 도입해야 하지 않나 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선 “그 양반이 찌라시 만들 때 버릇이 나오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 (조 의원의 출신) 회사 이름은 얘기 안 하려고 노력했다”는 말도 했다. 기자 출신인 조 의원은 이낙연 대표의 동아일보 후배다. 
 
앞서 조 의원은 윤 위원장 면담 후 브리핑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윤석열 국정조사’ 주장에 대해 윤 위원장이 ‘이 대표가 격리 중이라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위원장은 “‘이 대표가 격리 중이라 아직 (국정조사 관련) 지시를 못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조 의원이 ‘지시를 못 받았다’는 부분을 빼고 말했다”며 “엄청난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김도읍 “野 간사도 직무 정지하나”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의 항의방문을 받은 뒤 긴급 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의 항의방문을 받은 뒤 긴급 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간담회 뒤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는 윤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야당이 사과를 요구하면서 거센 공방이 벌어졌다.
 
김도읍 의원은 자신의 사보임을 요청한 윤 위원장을 향해 “법사위원장이 야당 간사도 직무 정지하려 하느냐”며 “월권 아니냐. 그러려고 법사위원장 자리에 앉아있느냐”고 했다. 이어 “(윤 위원장이) 상법하고 공수처법을 야당이 받아주면 윤석열 총장을 부를 수 있다고 한다. 이게 지금 딜(협상) 할 상황이냐”라며 “그래놓고 국민에겐 협의가 없어서 못 한다고 호도를 한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위원장은 “김도읍 간사가 간사 역할을 안 하니까 그렇다”고 맞받았다.
 
법사위 전체회의는 여야 의원들이 발언을 이어가다 개의 42분 만인 오전 11시 50분쯤 윤 위원장의 선언으로 산회했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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