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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코로나19 3차 대유행, 8월보다 충격 클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을 열었다. [사진 유튜브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을 열었다. [사진 유튜브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이 미칠 경제적 영향이 올해 초보다는 작고 지난 8월 2차 대유행 때보다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겨울 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면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 특히 소비에 마이너스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초와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비교했을 때 연초보다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작고 8월보다는 다소 큰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3%에서 -1.1%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도 3.0%로 높여 잡았다. 이 총재는 전망치를 높여 잡은 것에 대해 “내년 중후반 이후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면서 경제 활동 제약이 상당 부분 완화하는 것을 전제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경제가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올해 3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하고 현재 경기가 2분기 저점으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내년에도 수출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경기 흐름이 아직은 본격적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4분기 이후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각국에서 셧다운(shutdown)을 하지 않고 경제 활동을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수요도 상당히 크게 늘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 등 IT가 강점인데 현재 IT 중심으로 수출 규모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최근 일평균 수출 규모도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연간으로 보면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수출품을 중심으로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382명)보다 201명 늘어 58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는 지난 3월 6일(518명) 이후 처음이며 583명 수치 자체로는 3월 3일(600명) 이후 26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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