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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은 중국 소수민족 한족 옷" 게임세계 '동북공정론' 논란

중국 게임 '샤이닝니키' 개발사 페이퍼게임즈가 한복을 모티브로 한 게임 속 복장에 대해 "중국 옷"이라고 주장하는 중국 네티즌들의 항의 속에 해당 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종료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된 샤이닝니키 한복 의상. [샤이닝니키 유튜브 캡처]

논란이 된 샤이닝니키 한복 의상. [샤이닝니키 유튜브 캡처]

 
지난 5일 국내 서비스 종료를 예고한 샤이닝니키 측은 "일부 국내 여론이 게임 내 콘텐츠로 중국을 모욕하는 것이 한계를 넘어섰다"며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국내 출시된 샤이닝니키는 이용자들이 3D 캐릭터의 머리 스타일과 의상, 메이크업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사는 지난 2월 한복을 모티브로 한 의상을 선보였는데, 일부 중국 이용자가 "한복은 중국 의상인데 게임이 제대로 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반발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이들은 "한복은 한국 전통의상이 아니라 중국 명나라의 '한푸' 그리고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라고 주장했다.  
 
페이퍼게임즈는 중국 여론에 대응해 지난 5일 해당 의상을 파기 및 회수 조치했다.  
 
그러자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한복 동북공정론에 대한 게임 개발사 대응이 황당하다"며 "페이퍼게임즈가 중국 정부 눈치를 보며 막장 대응을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런 반응이 나오자 페이퍼게임즈는 5일 저녁 국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페이퍼게임즈는 "중국 기업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언론과 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국가의 존엄성을 수호한다"며 "11월6일부터 게임 다운로드와 결제가 차단되며 12월9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역사왜곡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하는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는 '샤이닝니키' 개발사 페이퍼게임즈에 항의 메일을 보내 '글로벌 기업이라면 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문화와 역사를 잘 이해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올바르지 못했고 한국 누리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만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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