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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간판 이승훈, 다시 빙판을 달리다

이승훈

이승훈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32·사진)이 돌아왔다. 징계 후 복귀전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징계 끝내고 회장배 통해 복귀

이승훈은 25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1회 회장배 전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일반부 5000m에서 6분53초28로 4위를 했다. 엄천호(스포츠토토)가 6분48초78로 1위를 차지했고, 정재원(서울시청·6분51초16)과 고병욱(의정부시청·6분52초66)이 2, 3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따내며 스타로 떠올랐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팀 추월 은메달, 평창 올림픽에선 매스스타트 금메달과 팀 추월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아시아인 최다 올림픽 메달(5개)의 주인공이다.
 
그런 이승훈은 평창올림픽 직후 비판에 직면했다. 태릉선수촌이 아닌 한국체대에서 특혜 훈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후배 선수 2명에 대해 폭행과 가혹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7월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난 뒤 이승훈은 동영상을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레이스를 마친 뒤 이승훈은 “오랜만의 경기라 감이 떨어진 것 같다. 조금씩 기록을 올리면 된다.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인 후배와 나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3년에 있었던 일이다. 평창올림픽 이전과 직후, 그리고 지금은 후배들과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훈계하는 과정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후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금도 만나 일상을 이야기할 뿐, 그 일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논란 이후 사과했고, 잘 지낸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승훈은 어느덧 30대 중반이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함께 금메달을 따낸 친구 이상화와 모태범은 빙판을 떠났다. 이승훈은 “스케이트를 타는 게 너무 재미있다. 올림픽 성적을 목표로 했을 때는 훈련이 힘든 것을 참으며 했지만, 지금은 즐겁게 하고 있다. 2022 베이징 올림픽도 출전하고 싶다. 메달에 연연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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