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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BSI 6개월째 올랐다고? 최근 코로나 추세 반영 안됐다

제조업체의 체감 경기가 6개월 연속 나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회복 심리가 뚜렷했다. 8~9월 부진했던 비제조업도 두 달 연속 반등했다. 다만 이번 조사엔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반영되지 않았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모습. 뉴스1

부산항 신선대부두 모습. 뉴스1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0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11월 전산업 업황 BSI는 78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1월(75) 수준을 넘어섰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알 수 있는 지표로 100이 넘으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올랐다. 6개월 연속 상승이다. 전기장비(+12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 자동차(+9포인트) 등이 반등을 이끌었다. 한은 관계자는 “가전제품 및 전기자제 수요가 늘고, 자동차 부품 판매가 회복됐다”며 “반도체 관련 수출이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제조업 업황 BSI 6개월 연속 상승.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제조업 업황 BSI 6개월 연속 상승.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중소기업이 각각 6포인트씩 상승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BSI도 각각 1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매출과 생산, 수주 등에선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원자재 구입가격과 자금 사정은 부정적인 응답이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체감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던 비제조업도 2개월 연속 상승하며 반등하는 분위기다. 비제조업 BSI는 건설업(+9포인트), 정보통신업(+8포인트), 도소매업(+5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73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수치지만 이번 조사는 17일까지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된 날이다. 최근의 가파를 확산세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기업과 소비자의 종합적인 경제 인식을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3.2포인트 오른 89.1을 기록했다. 한은이 전날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달(91.6)보다 6.3포인트 상승한 97.9를 기록했다. 2009년 4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던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이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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