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20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홍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앞으로 양자구도가 아닌 다자구로 바뀔 가능성, 혹은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이 돼서 이 나라를 어떻게 하겠다, 이런 청사진을 분명히 가진 분들이 있다면 서로 경쟁에 참여해서 대선판을 좀 풍부하게 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유시민 이사장은 정치 안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고 말하자 홍 의원은 “저도 그렇게 확인했다”며 “지금도 그런 의견이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노무현재단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한편 홍 의원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무죄를 받을 경우 대권 도전 여부와 관련해선 “언론이나 주변에서 대선 후보까지 거론했지만 아마 본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경남도지사로서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일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