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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전방 3m 철책, 북한의 50kg 체조선수에 가볍게 뚫렸다

경기 연천 GOP 철책의 모습. 철책에 흰색 그물망인 광망이 촘촘히 덮여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육군 제공]

경기 연천 GOP 철책의 모습. 철책에 흰색 그물망인 광망이 촘촘히 덮여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육군 제공]

지난 3일 북한 강원도 동부전선 GOP(일반 전초) 이중 철책을 넘어 월남한 A씨가 기계체조 경력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합참에 따르면 A씨가 남측 GOP의 철책을 짚고 월남하는 장면은 군 열상감시장비에 실시간 포착됐다. 그러나 당시 해당 철책의 광망은 먹통이었다. 사람이나 동물이 닿으면 센서가 울리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2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A씨는 정보당국 조사에서 월책 과정을 설명하며 기계 체조 경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체중 50kg에 키도 작은 편으로 알려졌다. 왜소한 체구에 기계체조로 단련된 민첩함 덕분에 3m 높이의 철책을 비교적 쉽게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함동참모본부는 사건 발생 직후 "철책 상단의 철조망이 살짝 눌린 흔적은 있지만, 절단되거나 훼손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현재 과학화 경계시스템 전반에 대해서 (해당) 업체를 포함해 합동 실사를 통해 기술적인 문제를 포함해 광망의 기능상태, 기능 발휘 상태를 면밀히 진단하고 있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단은 지난 2012년 10월 북한군 병사가 군 초소 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표시한 '노크 귀순'이 일어났던 부대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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