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봐서 지하철 막차 23시로
10인 이상 집회도 전면 금지

코로나19 감염재생산 지수 급증.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서울시는 우선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행횟수를 20%씩 줄이기로 했다. 서 대행은 “향후 비상 상황이 지속할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해 추가로 지하철 막차 시간도 24시에서 23시로 단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 전역의 10인 이상 집회도 별도 공표 시까지 전면 금지된다. 서 대행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 특성을 반영해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조치를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대표적 고위험 사업장으로 꼽히는 콜센터에 대해 재택근무를 권고해 사무실 근무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했다. 서 대행은 “서울시부터 직원의 3분의 1은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수험생이 있는 직원은 수능일까지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10인 이상 외부 식사와 회식은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