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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길어질수록 돈 버는 이 스타트업…770억 투자유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인테리어 정보 플랫폼에 돈이 몰리고 있다. 대규모 소비자가 좋아하는 서비스는 투자자들도 좋아하는 법.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는 최근 7000만 달러(77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사진 버킷플레이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사진 버킷플레이스]

 
오늘의집에 투자한 본드캐피털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력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퍼킨스(KPCB) 출신들이 나와 2018년 세운 테크 전문 VC다.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에는 본드캐피털 외에 네이버,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존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이중 네이버는 지난 2018년 50억원을 직접 이 회사에 투자해 지분 12.77%를 보유한 주요 투자자다(9월 분기보고서 기준). 이로써 오늘의집의 누적 투자액도 약 880억원으로 늘었다.
 
2014년 인테리어 정보 커뮤니티로 시작한 오늘의집은 2016년 커머스 기능을, 지난해 시공 중개 서비스를 추가하며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소비자가 오늘의집에서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찾고, 가구와 소품 등을 구매하고, 시공 전문가까지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
 
오늘의집은 사용자의 인테리어 사진에 구매링크를 거는 식으로 커머스를 성장시켰다. [사진 오늘의집 캡처]

오늘의집은 사용자의 인테리어 사진에 구매링크를 거는 식으로 커머스를 성장시켰다. [사진 오늘의집 캡처]

 
특히 사용자들이 직접 올린 누적 750만장의 집 꾸미기(홈 퍼니싱) 사진에 입점 브랜드 9500여곳의 제품 정보를 태그하는 등 편리한 구매 환경은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대권 본드캐피털 제네럴 파트너는 "오늘의집은 수준 높은 홈 퍼니싱 상품과 리모델링 서비스 콘텐트를 고객 스스로 공유하고 발견하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한국 인테리어 업계를 혁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길어진 '집콕' 문화는 오늘의집의 성장 동력이 됐다. 집을 꾸미고 가꾸는 일에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다. 올해 3월 700억원이던 오늘의집 월 거래액은 지난달 약 1000억원으로 늘었다. 1년 전(2019년 10월) 300억원대이던 거래액에 비하면 3배 가까이 성장이다. 현재 오늘의집 앱 다운로드 수는 업계 1위인 1400만회다.
 
'오늘의 집'을 만든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우상조 기자

'오늘의 집'을 만든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우상조 기자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글로벌 테크 투자사의 파트너가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투자금은 기술력 확보와 제품 고도화, 인재 채용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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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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