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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된 수험생들 안타까워”…코로나 확산 속 중등 임용시험

21일 오전 중등 임용시험 한 고사장에서 한 응시자가 고사장 안내문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21일 오전 중등 임용시험 한 고사장에서 한 응시자가 고사장 안내문을 확인하고 있다. 뉴스1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21일 오전 9시 전국 110개 고사장에서 ‘202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임용시험)’이 예정대로 열렸다.
 

운동장에서 발열 체크 후 입실

21일 중등임용시험이 치러진 고사장의 모습. 김지아 기자

21일 중등임용시험이 치러진 고사장의 모습. 김지아 기자

이날 시험이 치러진 서울 양천구 목동중학교엔 오전 7시 30분부터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목동중은 역사·지리·도덕 등 과목 시험 고사장으로 지정된 곳이다. 시험장 앞까지 함께 한 일부 수험생 가족도 “마음 편하게 보고와”, “잘할 수 있어. 부담 갖지 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를 한 후 이상이 없는 수험생만 고사실로 입장했다. 목동중 운동장에선 본부위원 6명이 하얀 방호복을 입고 수험표를 확인한 후 발열 체크를 진행했다. 시험장 앞에서 만난 수험생 김모(25) 씨는 “혹시 몰라 여분의 마스크도 챙겨왔다”며 “불안한 마음이 있기도 하지만, 걱정하기보단 시험에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노량진 발 코로나 확산…확진자는 시험 못 봐

21일 중등임용시험이 치러진 고사장의 모습. 김지아 기자

21일 중등임용시험이 치러진 고사장의 모습. 김지아 기자

시험 전날 동작구 노량진 임용시험준비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터라 현장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다. 21일 오전 기준 노량진 발(發)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38명이다. 역사 교과에 응시한 수험생 A씨(24)는 “어제 바로 노량진 학원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와 오늘 시험을 아예 못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다”며 “적어도 1년은 준비했을 텐데 수험생 입장에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대신 자가격리대상자 및 밀접접촉자는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별도 시험실은 122개로, 약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날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본 인원은 총 564명이다.
 

“교육부, 수험생 요구 들어주지 않아”

당국의 조치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었다. 2년간 시험을 준비했다는 박모(23)씨는 “이전부터 수험생들은 확진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주라고 요구했지만, 교육부에선 끝까지 들어주지 않았다”며 “시험을 못 보게 된 수험생들의 심정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교육부는 시험 일정 공지 당시부터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험 응시 예정자는 총 6만233여 명이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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