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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감염' 전방위 확산…"2주간 방역의 끈 조여야"



[앵커]

5시 정치부회의 #야당 발제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 환자가 오늘(19일)도 300명대였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늘어서 34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더 큰 문제는 이전과 달리 소규모 일상 감염이 늘어 확산 통제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정부는 현재 상황을 코로나 대유행의 중대 기로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고 반장 발제에서 관련 내용, 그리고 미국 대선 얘기도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기자]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우리 모두가 방역 전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돌이키기 어려운 재난적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규 확진이 300명 넘게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 343명인데요. 해외 유입이 50명이고 지역 발생이 293명입니다. 지역 발생만 놓고 보면 수도권 상황이 확실히 심각합니다. 서울 107명 그리고 경기 59명이고요. 인천 11명입니다. 수도권에서만 177명이 나왔습니다. 앞서 박능후 장관도 말했지만 현재 상황은 수도권 외 지역도 심상치 않습니다.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 20명 등 20명 넘게 신규 확진이 발생한 지역이 3곳이나 됩니다. 충남에서도 13명이나 나왔습니다.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서울시 서대문구 대학교와 관련하여 11월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입니다. 경기 김포시 노래방과 관련하여 11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입니다. 경남 하동군 중학교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입니다.]



집단 감염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일상 감염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가정과 학교, 직장, 그리고 식당과 카페 등 일상생활 중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방역 통제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어제) : 우리 사회 구석구석 삶의 현장에서 소규모 감염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구라도 언제 어디에서나 감염될 수 있는 감염 위험의 일상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침 오늘부터 서울과 경기, 그리고 강원 일부 지역과 광주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가 1.5단계가 시행되는데요. 정부는 거듭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당분간 비대면 사회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국민 여러분. 오늘부터 2주간 우리 사회가 철저한 비대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십시오. 특히 회식이나 음주는 일체 자제해 주시고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도 이 기간만큼은 대면 회의, 출장 등을 피해주시고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등을 최대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상황도 심각하지만 해외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등에선 이미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양상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 현황부터 보죠. 미국에선 어제 하루 17만 명이 넘는 환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하루입니다. 인도에선 4만5000여 명, 브라질에선 3만5000여 명이 신규 확진됐고요. 현재 통행 제한 정책을 실시 중인 유럽 각국도 여전히 확진자가 많습니다. 이탈리아는 3만4000여 명, 프랑스도 2만8000여 명, 독일 2만여 명, 폴란드와 영국에서도 각각 1만9000여 명이 어제 하루 확진됐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현지시간 지난 17일) : 현재도 여전히 상황이 심각합니다. 매우 심각합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서 확산 중입니다만 특히 현재 남반구보다 북반구에서 더욱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에선 일일 신규 확진이 처음으로 2000명을 넘겼습니다. 하루 새 220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도쿄도에서만 500명 넘는 환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고이케 유리코/일본 도쿄 도지사 (어제) :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고령층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분명한 추세입니다. 감염이 되지 않도록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미국 상황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앞서 보신 대로 어제 하루 17만 명이 넘는 환자가 새로 나왔고 코로나로 어제 하루에만 1964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누적 사망자도 25만 명이 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 등과 화상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현지시간 지난 18일) : 나는 낙관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앞으로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이미 행동에 나선 주지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동시에 미국의 모든 주지사들에게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과 진단 검사, 추적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구하는 겁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네소타주의 한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메리 터너의 이야기를 듣다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메리 터너/미네소타 간호협회장 (현지시간 지난 18일) : 바이러스에 노출됐거나 아픈 의료진은 소득이 떨어질 걱정 없이 집에서 격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건 새로운 바이러스지만 감염관리 원칙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병원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보호 정책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감염병은 확산되고 있고 최전선의 의료진은 아프거나 죽어가고 있습니다. 너무 감정적이어서 미안합니다. (아닙니다. 괜찮아요.)]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현지시간 지난 18일) : 대통령으로서 나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고 여러분이 여러분의 지역사회를 위해 싸우는 만큼 나도 열심히 싸울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개인 보호 장비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겁니다.]



현재 전 세계의 시선은 백신 연구 개발에 쏠려있습니다. 백신이 언제 나올지. 언제 접종할 수 있을지 등을 두고 관심이 큰데요. 일단 백신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내일 미국 보건당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다음 달 중순 승인이 나오는 대로 유통에 들어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어제 백신 임상 분석 결과 감염 예방 효과가 95%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구어 자힌/바이오엔테크 CEO (현지시간 지난 18일) : 잘 진행된다면 12월 말에는 유럽과 미국에 백신 공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잘 되고 백신 공급 체계가 잘 조직된다면 2021년에는 평범한 여름과 겨울을 맞게 될 것입니다.] 



앞서 백신을 개발 중인 또 다른 제약회사 모더나도 자신들이 개발한 백신의 예방 효과가 94.5%에 이른다는 임상 자료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관련해서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월 안에 백신을 승인하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더라도 실제 전 국민 대다수가 접종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전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만이 유일한 백신이라는 거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관련 이야기는 들어가서 좀 더 해보고요.



일단 오늘 발제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 코로나19 신규 환자 이틀 연속 300명대…"대규모 확산 중대 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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