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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호텔방 개조 좋다”는 김현미에 “피난민 임시 숙소 만드나”

서울의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정부가 호텔 리모델링을 통한 전세 물량 공급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호텔 리모델링을 통한 전세 물량 공급은 유럽 등지에서 굉장히 호응도가 높다”며 “저렴한 임대료의 질 좋은 1인 가구 주택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서민은 집 없이 숙박시설에서나 자라는 거냐”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호텔 방을 개조한 전세방은 주택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호텔은 십중팔구 유흥, 상업 지역에 배치”돼 있고 “호텔은 일반 아파트와 달라 빨래 건조나 환기 등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또 “일급 호텔 방도 침대 두 개, 탁자 하나, TV 놓으면 거의 꽉 찬다”라며 “아이 있는 가정에 닭장처럼 잠만 자는 공간에서 살라고 등 떠미는 거지”라고 합니다. 일각에선 “전쟁 나서 피난민들 임시 숙소 만들어주는 거 같네”라며 호텔 방 개조는 주택 공급의 근본 대책이 아니라고 비판합니다.
 
서민을 우습게 아느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호텔 전세방 소식에 “가난한 것들은 집 투정하지 말고 원룸이나 살라는 것을 완곡하게 돌려 표현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서민은 그냥 눈, 비 피하고 누워서 눈이라도 붙일 곳 있으면 감지덕지 여기는 줄 아나 보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서민들은 평생 월세 살라는 문 정부의 지침”이냐고 따지는 이도 있습니다.
 
반면, 호텔 전세방을 환영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임대주택 카페에 실제 호텔 개조한 원룸 거주자 글 본 적 있는데 만족도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숭인동 청년주택도 임대료가 비싸다는 논란은 있었지만 막상 입주한 사람들은 만족하더라”라며 “서울, 교통 좋음, 보증금 확실히 보장, 주변 원룸 시세보다 훨씬 저렴함, 심지어 호텔이라 방음 잘 됨, 주차시설 완비. 1인 가구에 있어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다”라며 호텔 개조를 적극 찬성합니다.  
 
호텔 방이 주택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연히 리모델링 때 주방 등을 설치한다”며 “세탁기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경우는 공동세탁실을 만들기도 한다”고 반박합니다. 또 “이미 서울대 입구 인근에 모텔촌들이 오피스텔로 변경돼 공급되는 사례들도 충분히 있다”며 호텔 전세방이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자숙한 거 맞아?” ... ‘뒷광고’ 유튜버들 속속 복귀
#클리앙
"원룸을 싸게 공급할 수 있다면 찬성입니다. 원룸 구할 형편 안돼서 고시원에서 지내는 분들도 많은데요. 물론 4인 가구 기준을 맞추지는 못하겠지만 직장 초년생 같은 1인 가구 원룸 수요만 일부 대체해도 좋을 것 같네요."

ID '게임광'

#네이버
"냉장고 넣고 각종 살림살이 접시, 냄비, 책 등등 집어넣으면 그게 사람 사는 곳일까요? 상상만 해도 숨 막히네."

ID 'wjda****' 

#다음
"여러 가지로 일반 아파트랑 다르다. 빨래 건조나 환기 등이 어렵다. 정부 정책마다 졸속이다. 시장에 맡기지 않고 인위적으로 조절하니 부작용이 너무 크다."
 
 
 
 
 
 
 
 
 

ID 'qkfhalxj'

#클리앙
"자발적으로 개조해서 오피스텔로 임대해주고 있는 사례는 있긴 합니다. 월세는 나름 합리적인데 사실 큰 규모의 공급은 불가능합니다."

ID '얼룩배기황소' 

#네이버
"대학가나 역 주변에 있는 모텔촌."

ID 'qwer****'

#다음
"문정부의 지침."

ID '모찌' 


이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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