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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WTO 후보사퇴설 일축 "투표 아닌 협의로 뽑는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직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 본부장은 17일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WTO 사무총장 선거에 대한 질문에 “(선출) 최종 단계는 누가 사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의견 일치를 도출하는 과정이며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한국 후보로 나선 유 본부장은 8개국 후보 중 5명을 추리는 1단계와 다시 2명으로 좁히는 2단계를 통과했다.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와 최종 결선을 치르는 중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TO 본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TO 본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현재 최종 선출 과정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유 본부장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밀렸지만, WTO에 입김이 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다. 미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하면서 선거 양상은 더 복잡해졌다.  
 
일각에서 흘러나온 중도 사퇴설에 대해 유 본부장은 선을 그었다. “(투표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단 한 번도 WTO 의장단에서 표 차이를 공개하거나 말한 적이 없다”며 “공신력 있는 근거도 아니어서 거기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 단계는 투표로 숫자를 세어 결정하는 게 아니라 최종 후보를 두고 컨센서스 즉, 의견 일치를 도출하는 과정”이라며 “주요국이 지금 계속 협의를 하면서 회원국 간 의견 일치를 도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는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에서 15일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서명식을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에서 15일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서명식을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15일 15개국이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11개국이 참여해 현재 발효 중인 포괄적ㆍ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 유 본부장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무역 자유화를 도모하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이 주도하는 RCEP에 한국은 참여했지만 일본이 이끈 CPTPP에 한국은 빠져있다. 바이든 당선으로 미국이 CPTPP에 참여하며 다시 주도권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CPTPP의 한국 참여 가능성에 대해선 유 본부장은 확답을 피했다. 대신 “주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미국의 동향도 지켜보면서 국익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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