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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때 2500 넘은 코스피, 모더나에 또 뛸까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개발 소식에 이어, 모더나도 성공적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과 국내 증시가 상승세다.
 
모더나가 16일(현지시간)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모더나가 16일(현지시간)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이 94.5%의 예방효과가 있다는 임상3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9일 중간결과를 발표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예방 효과(90%)보다 높은 숫자다.

 

효과는 더 좋고, 보관은 더 쉽다…모더나 등장에 화이자↓ 

좋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6%와 1.16%씩 올라 사상 최고 지수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 상승에 그쳤다. 종목별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여행·리조트·레저·항공·자동차·소매유통·산업재·금융 쪽이 많이 올랐다. 디즈니(+4.56%)·카니발(+9.74%)·보잉(8.17%)·갭(+9.47%) 등이다.  
 
모더나(+9.58%)의 주가 상승은 당연했고, 화이자(-3.34%)와 바이오엔텍(-13.66%)은 미끄러졌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모더나는 냉장보관(2~8도)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이동이 양호하다. 아스트로제네카(-1.9%)·노바벡스(-6.16%) 등 백신 개발 경쟁제약사의 주가도 떨어졌다.
 

2500 코스피, 모더나 낭보에↑…기술주 매도세엔 유의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도 미국 주가 상승 흐름을 타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47포인트(0.02%) 오른 2543.5로 장을 열었다. 오전 10시 48분 지수는 2548.01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신 낙관론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기술주 등에선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나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에서도 반복해서 등장한 패턴이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전략가는 16일 증시 상황에 대해 “백신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강세였지만 모든 자산이 그렇지 않았다”며 “나스닥 지수는 장기채의 투매와 함께 빠르게 하락세를 보였다”고 했다. 이는 화이자 백신 중간결과 발표 때와 마찬가지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백신 기대 속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는 내리고 원화값은 오르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너무 떨어지자 전날 기획재정부가 개입의 뜻을 밝혔지만, 17일 원화가치는 어쩔 수 없는 오름세를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2.3원 오른(환율은 내림) 달러당 110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모더나 발 백신 낭보에 금융시장은 재차 위험선호가 강화됐다”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계속돼 환율을 내리누르는 압력이 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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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효과 94.5%는 어떻게 계산될까
백신의 예방효과는 코로나19에 이미 걸린 사람 중 이전에 백신을 투여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비율로 계산한다. 모더나사는 절반은 위약, 절반은 자신들의 백신을 투여받은 3만명 중 95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 자신들의 백신후보물질을 투여하고도 확진된 사람은 5명 뿐이었다고 한다.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5.5%(90명 중의 5명)라 하면, 백신의 예방효과는 94.5%가 된다. 미국과 독일 제약사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중인 백신은 임상참여자 4만여명 중 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중 백신투여자가 8명이어서 예방확률이 90%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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