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1년 만에 새단장한 르노삼성 뉴 QM6 "고급스럽네"

르노삼성 뉴 QM6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 사진 르노삼성

르노삼성 뉴 QM6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 사진 르노삼성

1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인 르노삼성 더 QM6를 지난 12일 경기 가평 인근에서 시승했다. 파워트레인에 변화는 없지만, '퀀텀 윙' 등 전면부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빈티지 레드' 등 새로운 컬러를 추가했다. 퀀텀 윙은 그릴 위쪽 헤드램프에 적용한 가늘고 긴 장식으로 앞에서 보면 양 날개를 펼친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아메시스트(자수정) 블랙' 등 어두운색 계열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이전 모델보다 훨씬 고급스러워졌다.
 

타봤습니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디자인센터서울 디자인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그릴 가운데 자리 잡은 '태풍' 엠블럼과 퀀텀 윙은 힘과 에너지를 상징한다"며 "헤드램프와 QM6 로고 등을 적절히 배치해 뉴 QM6에 걸맞은 기하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뉴 QM6. 사진 르노삼성

르노삼성 뉴 QM6. 사진 르노삼성

전면부 그릴은 기존 가로 바 형태에서 메시 패턴으로 진화했다. 또 이전 모델에서 호평은 받은 측면부는 그대로 두고, 후면부는 새로운 그래픽 등을 가미해 보다 역동적으로 꾸몄다. 르노삼성은 "자체 조사에서 QM6 소유자가 꼽는 만족도 1위가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모던 브라운' 가죽 시트와 나뭇결(우드 그레인) 패널을 채용한 내부 인테리어도 동급의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12개의 스피커가 지원하는 '보스(BOSE)' 서라운드 시스템도 2000만원대 가격을 고려하면 떨어지지 않는 스펙이다. 
 

고속 주행에서 부드럽게 달린다

르노삼성 뉴 QM6. 사진 르노삼성

르노삼성 뉴 QM6. 사진 르노삼성

시승은 약 80㎞ 구간에서 가솔린과 LPG 모델을 두루 경험했다. 덕분에 두 모델의 장단을 비교할 수 있었다.  
LPe는 전체적으로 고속 주행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르노삼성은 시승 전 신형 QM6를 소개하며, 성능 면에서 "연비와 정숙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했다. 차량 밖에서 들어오는 소음도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였다. 곡선 구간을 고속으로 달릴 때도 '롤링(좌우 쏠림)'이 느껴지지 않았다.  
 
특히 고속 주행에서 무단 변속기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무단 변속은 주어진 변속 범위 내에서 변속 비를 무단계로 설정해 연속적인 변속이 가능하다. 실제로 고속에서 QM6는 '덜컥'하는 진동 없이 변속이 빠르게 이뤄졌다. 또 무단 변속기는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다. 르노삼성은 QM6를 비롯해 XM3·SM6 등에 일본 자트코의 무단 변속기를 쓰고 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6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대다수는 디자인과 함께 정숙성·경제성을 꼽는다고 한다. 한국LPG협회에 따르면 주유비 10만월 기준으로 가솔린차가 908㎞를 달리는 데 반해, LPG 차는 1155㎞를 달려 연비 효율이 22% 높다. QM6 LPe는 국내 유일의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가평으로 돌아오는 길엔 고속도로가 아닌 경춘가도 등을 이용했다. 가솔린 모델도 정숙성과 함께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했다. 4기통 2.0L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GDe는 144마력의 출력과 20.4㎏·m의 토크를 발휘한다. 
 
약 10㎞의 고속도로 구간에서 '어댑티브 크루즈'를 작동했다. QM6의 어댑티브 크루즈는 설정한 속도에 따라 앞차와의 간격만 유지하는 방식이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작동은 하지 않지만, 양손은 스티어링 휠을 잡고 방향을 바꿔야 한다. '발은 놀고 손은 일하는' 이런 방식이 의외로 편했다. 지금 도로를 달리는 모든 차가 '반 자율주행'이라면 이런 방식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르막에서 '힘이 부족해' 

르노삼성 뉴 QM6. 사진 르노삼성

르노삼성 뉴 QM6. 사진 르노삼성

가성비는 뛰어나지만, '힘이 달리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었다. 특히 마지막 지방도에서 시승 행사장까지는 좁은 오솔길을 1㎞ 정도 올라야 했는데, 이 구간에서 더했다. 차의 연비도 오르막 구간이 평지보다 약 20~30% 떨어졌다. 만약 성인 4명에 트렁크에 짐을 가득 채워, 혼자 탈 때보다 차량 무게가 200~300㎏ 더 나간다면 연비와 효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QM6 가격은 가솔린 2474만~3324만원, LPe 2435만~3245만원이다. 이날 시승행사에서 이귀선 르노삼성 상품마케팅팀장은 "동급인 쏘렌토(기아)·싼타페(현대)보다 500만~600만원가량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며 "연비와 세금을 고려하면 탈수록 경제적인 차"라고 말했다.
 
QM6는 올해(1~10월) 판매 대수 3만8411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1.6%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한 XM3가 하반기 들어 판매 추이가 꺾었지만, QM6는 연중 고른 판매 추이를 보였다. 뉴 QM6가 가세해 막판 스퍼트까지 펼친다면 올해 5만대 가까이 팔릴 것으로 관측된다. 
 
가평=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