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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혼자사는 빈집 들어간 40대…"누구세요" 보는 눈 있었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속옷을 훔쳐보려고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간 40대가 반려동물 관찰용으로 설치된 '펫캠'에 들켜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 최선재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는 지난 6월 B씨가 혼자 산다는 사실을 알고 B씨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B씨는 펫캠 영상을 살펴보다가 A씨를 발견했다.
 
B씨가 펫캠 스피커를 통해 "누구세요"라고 묻자 놀란 A씨는 집 밖으로 달아났으나 결국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더 중한 범행에 나아갈 목적으로 이 사건을 저지른 것 같지 않고 2003년 전과를 마지막으로 약 17년 동안 성실하게 살아온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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