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셔터스톡
20대 가구 사랑, 인테리어 앱 매출↑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올해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인테리어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홈퍼니싱 시장은 크게 ▲대형 가구 전문점 ▲직접 조립(DIY) 가구 전문점 ▲온라인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분된다. 이 3개 시장에서 전부 작년보다 많은 소비가 일어났다는 게 신한카드의 설명이다.

인테리어 애플리케이션 '오늘의집' 캡처
인테리어 앱의 시장 점유율도 늘고 있다. 지난해 1~9월 가구 시장 점유율은 대형 가구 전문점(49%), DIY 가구 전문점(38%), 인테리어 앱(13%) 순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엔 대형 가구 전문점과 DIY 가구 전문점의 점유율이 각 42%, 35%로 줄었지만 인테리어 앱(23%)은 늘었다.

홈퍼니싱 유형별 이용 건수 변화 추이.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홈퍼니싱 유형별 연령 비중.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집 안 전체보다는 방 한 칸을 꾸미기 위한 소형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의 아이템이 많은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의 경우 20대(36%) 고객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뒤가 30대(31%)와 40대(20%) 순이었다. 가구 유형별로는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고객의 55%가 1인 가구로 나타나 싱글족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인테리어족, 집순·집돌이 가능성 높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