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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후 83명 사망…"이중 72명은 인과성 매우 낮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후 세종시의 병원을 찾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후 세종시의 병원을 찾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신고 접수된 사망 사례가 80명을 넘어선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 중 72명에 대해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이날 오전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83명이다. 지난 29일 오전 0시 기준 72명보다 11명 늘었다. 신고 접수된 사망자 83명 중 남성이 46명, 여성이 37명이었다. 연령대는 70대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34명, 60대 미만 8명, 60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이 71건으로 전체 사망자의 85.5%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3명, 경기 12명, 경남 12명 순이었다. 
독감 접종 대상자별 접종 현황. [질병관리청]

독감 접종 대상자별 접종 현황. [질병관리청]

사망 신고는 10월 셋째 주인 19~25일 집중됐다. 19일에서 25일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시작된 시기다. 19일 전까지는 한 건의 사망신고가 접수됐으나, 19일~25일 59건이 신고 접수됐다. 26∼30일에는 23명의 사망신고가 접수됐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까지 이른 시간을 살펴보면 48시간 이상인 경우가 50건(60.2%)으로 절반을 넘었다. 접종 후 24시간 이내 사망한 사례는 13건(15.7%)이었다.
 
질병청은 추가 사망 사례 1건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를 열었다. 이 사망 사례는 독감 백신 예방접종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에는 해당하지 않았다. 같은 의료기관에서 같은 날짜에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맞은 접종자에게서도 이상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지난 29~30일 추가 사망 사례 11건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 83명 가운데 40명은 부검을 진행했고 부검 미실시 33건 외 10건은 부검 진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질병청은 “지금까지 검토한 사례가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 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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