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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이 커밍아웃을 한다면?" 성소수자 목회 안내서 출간 준비

국내 개신교계에서 첫 성소수자 목회 안내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성소수자를 포용하자는 내용의 안내서 발간을 앞두고 개신교계 내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3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롯데마트 옆 중앙대로 일대에서 열린 제1회 경남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30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롯데마트 옆 중앙대로 일대에서 열린 제1회 경남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교계에 따르면 진보 성향의 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성소수자 교인을 위한 목회 안내서(가칭)' 출간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목회 안내서는 "1973년 미국정신의학회가 동성애를 정신과 진단명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고 소개하며 동성애를 질병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안내서는 성소수자들의 차별 경험담과 이들에 대한 편견을 벗어나는 방법, 관련 의학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주변 교인이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커밍아웃(coming out)을 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등 현실적인 실천 방안도 담고 있다. 안내서는 '무지개 교회'로 부르는 공동체를 가꾸려면 함께 워크숍을 열거나 퀴어축제 등 관련 행사에 직접 참여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이 목회 안내서를 만들기 위해 NCCK 정의·평화위원회 내부 '성소수자교인목회연구소위원회'가 지난 3년간 발간 준비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NCCK 회원 교단 중에는 공개적으로 동성애를 반대해 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이 포함돼있어, 안내서 발간에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최형묵 NCCK 정평위 위원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목회 안내서는 성소수자 문제를 둘러싼 교리적 선언이나 입장을 내는 것이 아니다"며 "교회 안에 들어와 있으면서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성소수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작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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