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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태양판이 둥둥…안동에 1179억원짜리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임하댐에 56㎿ 시설…2만가구 하루 사용량

안동 임하댐에 조성할 예정인 국내 최대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감도 [사진 경북도]

안동 임하댐에 조성할 예정인 국내 최대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감도 [사진 경북도]

빛을 모아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 패널이 물 위에 둥둥 떠 있다. 물 아래는 쇠기둥 같은 것을 박아 패널을 고정시키지 않고 부력체를 단 패널만 띄워 놓았다. 수상 패널 아래 그늘진 곳에는 빛을 피해 모인 수중생물들이 산란을 위해 모여 자란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방식인 '수상태양광 발전'의 모습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하회탈, 간고등어 디자인 적용 예정
야간 경관 조명 달아, 명소화 계획

 경북 안동 임하댐 상류 수면에 이런 수상태양광 발전단지가 생긴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11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짓는다. 용량은 56㎿ 규모로 2만가구가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경북도 수상태양광 발전 담당자는 "친환경적인 전기 생산이 특징인 발전시설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기술적인 부분, 사업비 조달 등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동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영남대 등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등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말했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 단지는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안동 하회탈이나 안동 간고등어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수중태양판 설치에 적용할 방침이다. 하회탈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태양광 패널을 물 위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패널 주변엔 야간경관 조명 장치를 달아 관광 명소화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이 끝나면 정부에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지방세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군위댐, 김천부항댐 등 경북지역 8개 댐에 총 648㎿, 1조3643억원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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