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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남국님, 조국한테나 연세 있는데 조심하란 말 하세요"

2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놓여 있다. 뉴스1

2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들이 놓여 있다. 뉴스1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연세도 있으시고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시는 만큼 좀 조심하셨으면 좋겠다'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싸우다 논리에서 밀릴 때 '너 몇살이야'라고 따지는 사람이 제일 치사한 사람인데 그 필살기를 펼쳤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이들 화환에서 떨어진 잎사귀를 밟아 시민이 넘어질 뻔했다는 제보 글을 소개했고, 서 교수가 "낙엽의 위험성을 알려줘 감사하다. 11월 외출 금지명령이 필요하다"고 이를 비꼬며 공방이 시작됐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왼쪽)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빈 기자, 연합뉴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왼쪽)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빈 기자, 연합뉴스

 
서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치사한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연세도 있으시고' 발언 탓에) 그간 숨겨온 내 나이가 폭로됐다"며 "게다가 그는 내가 나이많다는 걸 부각시키려 '연세'라는 막말까지 했다"고 했다.
 
이어 "남국님, 연세도 있는데 조심하라는 말은 제 호적나이보다 두살이나 많은데도 SNS는 천배쯤 열심히 하는 조국(전 법무부장관) 한테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30일 0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막걸리의 날' 관련 글.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30일 0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막걸리의 날' 관련 글.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한편 조 전 장관은 29일 하루에만 자신의 페이스북에 11개의 포스팅을 올렸다. 오전 7시 55분 첫 포스팅을 시작으로 자정까지 글을 올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옵티머스 사건 ▶'조국이 이렇게 반격할 줄은 몰랐을 거다' ▶막걸리의 날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서 교수 '조국흑서(黑書)'란 별칭이 붙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이고, 김 의원은 '조국백서'란 별칭이 붙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제작에 참여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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