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출액 첫 4000만원 넘어
40대가 6205만원으로 가장 많아
증가율 30세 미만이 47%로 최고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
연령대별로는 40대의 평균 대출액이 62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30대(5616만원), 50대(5134만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70대 이상(0.84%)이 가장 높았고, 60대(0.82%)와 50대(0.72%)가 뒤를 이었다. 30대(0.38%)가 가장 낮았다.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일수록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다.
2018년과 비교해 지난해 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은 29세 이하(46.8%)로 나타났다. 또 50대까지는 대출액이 2018년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29세 이하와 30대는 주택외담보대출 증가율이 각각 85.9%와 20.4%로 가장 많았다. 반면 40대는 지난해 신용대출 증가율(11.1%)이 가장 높았다. 직업별로는 지난해 대기업 종사자 평균 대출은 6688만원, 중소기업은 3368만원으로 나타났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