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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프랑스·독일 다시 빗장…학교는 문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결국 재봉쇄에 들어간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이달 30일 0시부터 최소 12월 1일까지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선포했다.  

 
식당과 술집을 비롯한 '비필수적 사업장'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 모든 직장은 여건이 허락하는 한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재봉쇄에 나선다. 사진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왼쪽 두 번째)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오른쪽 끝)가 지난 15일 EU서밋에서 만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재봉쇄에 나선다. 사진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왼쪽 두 번째)과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오른쪽 끝)가 지난 15일 EU서밋에서 만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생필품 구매, 출근, 산책, 병원 치료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외출이 허용된다. 단, 외출하더라도 매번 이동증명서를 갖고 다녀야 한다. 1차 봉쇄 때였던 3~5월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와 노인 요양시설, 공공 서비스는 계속 운영한다는 점이다. 부모가 재택근무를 하려면 아이들이 학교에 가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마크롱 대통령은 "가장 비관적인 예측조차 빗나갈 정도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조치는 파도(코로나 확산)에 대응하기에 불충분했다"고 재봉쇄 배경을 설명했다.  
 
프랑스는 최근 매일 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하루에만 5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봉쇄 조치로 일단 코로나 신규 확진 규모를 5000명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는 123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사망자는 3만5700여명에 이르렀다.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에 위치한 한 갤러리 앞을 마스크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에 위치한 한 갤러리 앞을 마스크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독일도 내달 2일부터 4주간 식당과 술집, 영화관·공연장 등의 문을 닫기로 했다. 대신 상점과 학교는 그대로 운영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8일 "국가적 보건 비상사태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47만명 이상이고 사망자는 1만명을 돌파했다. 
 
독일은 재봉쇄로 기업들이 입는 손실을 일부 보상하기 위해 최대 100억 유로(13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1차 유행 때 심각한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에서도 다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병동의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모습.[EPA=연합뉴스]

2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병동의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모습.[EPA=연합뉴스]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4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선 병원의 중환자실, 응급실 등이 코로나 환자로 채워지면서 1차 유행 때와 비슷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바이러스를 막아야 한다"면서 재봉쇄 가능성을 시사했다. 28일 기준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8만9000여명에 이른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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