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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홈런에 눈뜨셨던 회장님…” 이승엽, 故이건희 추모

지난 7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9회초 1사 2루 이승엽이 내야 뜬공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9회초 1사 2루 이승엽이 내야 뜬공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15년간 삼성라이온즈에서 활약한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을 추모했다.
 
이승엽은 29일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이건희 회장의 사진을 올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와 스포츠에 태산 같은 존재였던 이건희 회장님. 회장님께서 생전에 보여주셨던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열정과 관심. 스포츠인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29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을 추모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29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을 추모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엽은 "15년간을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대구 시민야구장과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뛰었으며 삼성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런 삼성을 이끌어주셨던 회장님 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 배웅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며 회장님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아울러 "2014년 시즌 5월 25일 경기 후에 저에게 많은 연락이 왔었고 다음 날 많은 기사가 나왔었다"면서 "평범했던 시즌 8호 홈런에 병상에 계셨던 회장님께서 잠시 눈을 뜨셨다는 내용이었다. 회장님께서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계신다는 기사를 접해 곧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실 거라 믿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끝으로 "부디 이 세상에서 짊어 지으셨던 무거운 짐들 내려놓으시고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십시오. 진심으로 감사드렸습니다"라며 이 회장을 추모했다.
 
이승엽은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2004년 이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펄로스를 거쳐 2012년 삼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는 2017년 은퇴할 때까지 19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 467홈런 1498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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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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