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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선호도 투표 뒤져…WTO, 나이지리아 후보 추대 제안"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25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 협상 조기성과 패키지 공동선언문’을 교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25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 협상 조기성과 패키지 공동선언문’을 교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경쟁자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WTO가 오콘조이웰라 후보에게 WTO를 이끌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오콘조이웰라 후보는 WTO의 25년 역사상 첫 여성이자 아프리카인 사무총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WTO의 이런 제안은 지난 19일부터 164개 회원국 상대로 진행해온 비공개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 구체적으로 두 후보가 각각 몇 개국의 지지를 얻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우세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호도 조사 결과가 당선으로 직결되는 건 아니다. WTO 사무총장 최종 선출이 WTO 회원국 간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종 선출은 11월 초에 열리는 총회에서 전 회원국 컨센서스(의견일치) 과정을 거쳐 이뤄질 전망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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