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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이 왜 여기서? 트럼프가 때린 中 '틱톡'에 靑 계정팠다

청와대 '틱톡' 계정 [틱톡 캡처]

청와대 '틱톡' 계정 [틱톡 캡처]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들의 필수 SNS로 꼽히는 중국산 서비스 '틱톡'에 청와대가 공식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날부터 틱톡에 '청틱톡(K_newdeal)'이라는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고, 청와대 주요 행사와 관련한 홍보에 나섰다.
 
청와대 틱톡 계정 팔로워는 현재 22명이다. 청와대가 올린 짧은 영상 4개에 찍힌 '좋아요' 개수는 56개다. 청와대가 처음으로 올린 영상은 '한국판 뉴딜'을 설명하는 것으로,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는 문 대통령의 목소리가 담겼다.
 
영상을 통해 청와대는 한국판 뉴딜에 대해 '먹고 사는 문제'라고 소개하며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와 그린뉴딜 해상풍력실증단지 방문(7월), 그린스마트스쿨 현장 방문(8월), 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9월) 등 업무를 소개했다.
 
청와대는 또 다른 영상 3개에는 "100% 누구나 다 아는 그분 등장",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합니다" 등 문구를 넣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예정된 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미리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네 번째인 시정연설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경제와 관련한 포부를 전할 예정이다.
청와대 '틱톡' 계정 [틱톡 캡처]

청와대 '틱톡' 계정 [틱톡 캡처]

 

특히, 이날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틱톡에서도 볼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시정연설은 처음으로 틱톡에서도 라이브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틱톡에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정연설을 기점으로 틱톡 홍보를 시작하고, 사전 홍보 콘텐트 4개를 우선 공개했다는 설명이다.
 
틱톡은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동영상 공유 서비스다. 짧은 영상과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춤, 재치있는 영상 등이 입소문을 타며 지난달 기준 전 세계 월간 사용자 수 15억명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만 1억명이 쓰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논란 등으로 제재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과 서비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트댄스는 미국에 '틱톡 글로벌'이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벗겠다면서다. 오라클·월마트에 지분 매각을 협의 중이지만, 이견으로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틱톡이 미국 기업과의 지분매각 협상을 포함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여준 일련의 노력도 청와대의 계정 운영 결정에 고려가 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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