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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AMD, 39조원에 자일링스 인수…"인텔 경쟁자로 급부상"

지난해 1월 CES 2019에서 기조연설 중인 리사 수 AMD CEO. [AMD 제공]

지난해 1월 CES 2019에서 기조연설 중인 리사 수 AMD CEO. [AMD 제공]

미국 반도체 기업인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경쟁업체인 자일링스(Xilinx)를 인수한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AMD가 이날 350억 달러(한화 39조 4000억원)에 자일링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인수는 모두 주식교부 방식으로 이뤄지고, 자일링스 주주들은 자일링스 주식 1주당 1.7234주의 AMD 주식을 받게 된다.
 
자일링스 주식은 주당 143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25일 종가에 비해 25%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최종 인수를 위해서는 양사 주주들은 물론 중국을 포함한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합병 기업의 CEO를 맡고 빅터 펭 자일링스 CEO는 자일링스 사업과 전략 성장을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AMD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PC를 비롯해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용 콘솔에 대한 수요가 치솟으면서 주가가 지난해 대비 89% 가량 오르는 등 막대한 반사이익을 누렸다. AMD의 시장 가치는 1000억 달러(115조원)를 웃돌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근거지를 둔 특수 반도체 기업 자일링스는 주로 무선통신, 데이터센터, 자동차 및 항공기 기업에 칩을 공급한다. 자일링스의 현재 시장 가치는 260억 달러(29조원)이다.
 
AMD의 자일링스 인수로 업계에서는 AMD가 데이터센터 칩 시장에서 프로세서 분야 최강자인 인텔과 치열한 경쟁이 벌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할 경우 인텔을 상대로 한 경쟁력을 배가하는 한편 급성장하는 통신 및 방위 산업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사 수 CEO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우리가 매우 강해 자일링스 제품군의 채택을 가속할 수 있는 분야가 있고, 자일링스가 강해 AMD 제품의 시장 진출을 가속할 분야도 있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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