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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두고 곳간 채우는 카카오뱅크…7500억 유상증자 결의

카카오뱅크가 27일 이사회에서 7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이날 카카오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총 7500억원 규모의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격 2만3500원에 3191만6595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제3자에 신규로 배정되는 금액은 2500억원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미국 사모펀드인 TPG(텍사스퍼시픽그룹)캐피탈에 1064만주를 배정해 신규 투자사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TPG캐피탈은 우버(Uber), 스포티파이(Spotify), 바이두파이낸셜 등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로, 운용자산 규모가 약 117조원에 달한다.
 
한편 구주주 대상으로 약 5000억원의 유상증자도 추진된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요 주주는 카카오(33.5%),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8.6%), 국민은행(9.9%), 한국금융지주(4.9%), 넷마블(3.9%), 예스24(2.0%) 등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1일이며, 주금납입일은 12월 29일이다. 제3자 및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가 예정대로 끝나면 카카오뱅크의 납입자본은 9월말 현재 1조8255억원에서 2조575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이사회에서 내년 IPO(기업공개) 추진을 공식화한 상태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되기 때문에 앞서 카카오뱅크 측은 이 같은 선택지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신용대출 규모가 급증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유지 등을 위해선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본확충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투자 네트워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연내 입찰제안서를 발송하고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IPO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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