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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330억원 선방…"4분기 자동차 강판 회복"

현대제철이 생산한 냉연강판. 연합뉴스

현대제철이 생산한 냉연강판. 연합뉴스

현대제철이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현대제철은 27일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4조461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1분기엔 296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지만, 2분기엔 흑자(140억원)로 돌아선 바 있다.  
 
현대제철은 "사업 구조조정과 해외 법인 가동률 회복,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냈다"며 "내수와 해외에서 자동차 수요 회복에 따른 고로 부문 생산·판매가 좋아진 것이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44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자 부담과 환차손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영업이익 300억원이었다. 시장 기대에 부합한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선방한 현대·기아차 덕분이다. 현대·기아차는 3분기 해외에서 136만대를 팔아 2분기(83만)보다 판매 대수가 63% 증가했다. 반면 건설 수요 위축과 철 스크랩(고철) 가격 상승으로 전기로 부문은 부진했다. 
 
현대제철 측은 공시 직후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철강 시황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대협 현대제철 재무관리실장(전무)은 "4분기 자동차 강판 수요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최근 철광석 가격 인상을 반영하기 위해 고객사와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단, "내년 철광석 가격은 9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한때 글로벌 철광석 가격은 130달러대까지 올라,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급등했다. 
 
사업구조 개편도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전기로 열연인 당진제철소의 박판 열연은 가동 중단 후 고부가 제품을 대체 생산 중"이라며 "제품 경쟁력이 떨어졌던 컬러강판 설비 역시 가동을 중단해 사업 손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소 산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 비전'을 제시했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는 현대·기아차의 수소차 전략에 동반자로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추 상무는 "연간 수소 생산능력을 기존 3500t에서 최대 3만7200t까지 늘리고, 연료전지 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도 할 것"이라며 말했다. 
 
탄소 배출 감축 노력도 밝혔다. 서강현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전무)은 "향후 3500억원을 투자해 제철소에 CDQ(건식 소화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탄소배출권 감축량이 해당 투자비용을 상쇄해 향후 5~6년 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부담해야 할 2기(2018~2020년) 탄소배출권 비용은 약 250억원이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 날 현대제철 주가는 5.69% 빠진 2만9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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