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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3분기 실적 선방…신한·KB ‘1조 시대’ 열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사모펀드 환매 중단 등 굵직한 악재 속에서도 4대 금융지주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전경. 연합뉴스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전경. 연합뉴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분기 순이익 1조원 대 시대를 열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각 1조 1666억원, 1조 144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염가 매수 차익 등 일회성 요인에 힘입어 3분기 실적 기준으로 신한금융을 눌렀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신한이 앞섰다. 신한금융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9502억원을 기록하며 KB금융(2조8779억원)을 723억원 차이로 따돌렸다. 
 

신한금융 3분기 역대 최대 수익

27일 신한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8731억원) 대비 31.1% 늘어난 1조14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전망치(8969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2조95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조8960억원) 대비 1.9% 늘었다. 분기 수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신한금융지주 설립 이래 최초이며, 3분기 누적 기준 수익 역시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이다. 

 
그룹 이자이익은 3분기 누계 기준 60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928억원) 대비 2.0% 늘었다. 대출이 크게 성장한 덕분이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포함한 은행 원화 대출은 지난해 대비 7.7% 늘었는데, 이 중에서도 중소기업 대출은 9월 말 기준 1년 전보다 11.4%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말 대비 줄었지만 우량 신용대출이 35.3%, 전세자금대출이 19.3% 늘어나면서 이자 이익이 늘었다. 
 
비은행 계열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신한금융지주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1%에서 2019년 34%, 2020년 3분기 41%로 꾸준히 커졌다. 신한카드 당기순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지난해보다 14.4% 늘어난 470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생명보험은 지난해보다 56% 늘어난 1713억원을 신고했다. 비은행 계열 주요 자회사 중 신한금융투자를 제외한 신한카드·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가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연간 최대 실적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조 40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 실적을 뛰어넘으려면 올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4533억원만 넘으면 된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5000억원이었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으면 연간 최고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다. 
 

4대 금융지주 모두 ‘선방’ 평가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건물 전경. 뉴시스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건물 전경. 뉴시스

앞서 23일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6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1% 늘었다. 3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앞섰다. 3분기 실적에는 푸르덴셜생명 인수와 관련된 염가매수차익이 1450억원 반영됐다.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KB증권의 실적도 개선됐다. 
 
하나금융지주도 비은행 부문의 약진과 비대면 채널 영업기반 확대로 3분기 당기순이익 760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보다 높은 이익을 냈다. 우리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7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소폭 줄었지만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적립이 많았던 2분기에 비해서는 238% 증가했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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