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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투수 윤희상, 정상적인 투구 어려워 은퇴 결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투수 윤희상(35)이 마운드를 떠난다.
 
SK 투수 윤희상. [사진 SK 와이번스]

SK 투수 윤희상. [사진 SK 와이번스]

SK 구단은 27일 "윤희상이 현재 어깨 상태로는 투구가 어려워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윤희상은 지난해 7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긴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 8일 약 2년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현재의 어깨 상태로는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윤희상은 "긴 재활 기간을 거치며 현재 어깨 상태로는 도저히 한 시즌을 온전히 보내기 어려울 것 같았다. 또 기량이 좋은 후배들이 많아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겠다고 느꼈다. 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보다 후배들에게 자꾸 시선이 가며 조언을 해주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은퇴 후엔 야구용품 사업을 하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도하고 싶다. 투구폼을 주제로 책을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윤희상은 2018년 정규시즌에서 1승 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치명적인 어깨 부상을 입었고, 이미 한 차례 어깨 수술 이력이 있어 재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윤희상은 은퇴 전에 후회 없이 공을 던지고 싶다며 힘든 재활 훈련을 이겨냈다. 지난 8일 인천 홈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0-5로 뒤진 8회 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2018년 11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696일 만의 투구였다.
 
2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윤희상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30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다시 등록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은퇴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윤희상은 프로 통산 215경기에 등판해 통산 42승 44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우승(2018년)과 2번의 준우승(2011년, 2012년)을 이끌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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