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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전세→매매 가려면 5억 필요…역대 최고 격차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빌라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뒤로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빌라와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뒤로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살이 중인 가구가 아파트 매매로 갈아타려면 얼마나 더 있어야 할까.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차이를 보는 통계가 역대 최대치로 벌어졌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 동안 주택담보대출도 쪼그라들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옮기기가 더 어려워졌다.
 
27일 부동산114의 자체 시세조사 결과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는 5억1757만원으로 파악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에서 매매로 옮겨가기 위해 평균적으로 필요한 금액을 의미하는 것으로 차이가 5억원 이상으로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차이는 2000년에는 8896만원 수준이었으나, 2009년 3억6736억원으로 올랐다. 이후 2015년에는 1억6207만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매매가가 떨어져서다. 그 뒤 다시 오르면서 올해 전세와 매매의 가격 차이가 5억원을 넘었다.
 
서울 외 지역 중 이 차이가 큰 지역은 세종(2억7002만원), 경기(1억5045만원), 부산(1억2872만원), 제주(1억2168만원), 대전(1억980만원), 대구(1억3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매매 가격 정체로 전세-매매 가격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저금리 여파와 집주인들의 거주비율이 늘어나면서 서울 도심의 전세물건이 희소해지고 있어서 5억원 수준까지 벌어져 있는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격차는 점차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부터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의 격차가 좁혀질수록 매매시장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동시에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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