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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까지 치솟던 배춧값 더 떨어집니다, 김장 조금 미루세요

배추·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김장철에는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는 모습. 뉴스1

배추·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김장철에는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2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는 모습. 뉴스1

최근 치솟았던 김장 채소 가격이 김장철에는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장에 쓰일 가을배추와 무 작황이 좋아지고, 고추·마늘 가격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정부는 김장철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농식품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1~12월 김장철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2000원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무는 1개당 11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무는 올여름 이어진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배추는 소매가격이 포기당 1만원을 훌쩍 넘기며 ‘금추’가 됐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최근 다시 5000원대로 떨어지며 안정화했다.
 
4분기 배추·무 도매가격 전망.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4분기 배추·무 도매가격 전망.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고추는 올해 생산량이 평년보다 20~23% 감소할 전망이지만, 도매가격은 현재 시세(600g당 1만6000원)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급에 문제가 없는 마늘은 kg당 6900원(깐마늘 기준) 수준의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김장철이 가까워질수록 채소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식품부는 올해 김장비용을 3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4인 가구가 배추김치 20포기를 담그면 3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얘기인데, 김장 시기가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비용은 떨어질 전망이다.
 
2020년 4분기 김장 비용 전망.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4분기 김장 비용 전망.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11월부터 대형마트나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축산물 20% 할인(1만원 한도)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국 농협 판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김장 채소를 시중가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장철 발생할 수 있는 수급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 확대 대책도 추진한다. 배추는 공급이 부족해질 경우 정부가 미리 확보한 가격안정제 약정물량 7만5000t과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 2500t을 방출한다. 농협 계약재배 물량 2만5000t은 김장이 몰리는 11월 말~12월 초에 공급한다. 무 역시 정부가 4만8000t을 미리 확보해둔 상태다. 평년보다 가격이 높은 상태인 고추는 이번 주부터 5314t의 비축물량을 풀어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채소 수급 안정 대책과 함께 12월까지 특별사법경찰 등을 동원해 원산지 표시 단속 등 부정유통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현재 배추와 무 가격이 점차 안정되면서 김장철 김장비용이 감소하고 있다”며 “김장 시기를 조금 늦추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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