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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서 164명 무더기 무증상 감염…"이전 사례와 달라"

사진은 지난 7월 코로나19가 확산한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시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7월 코로나19가 확산한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시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카슈가르 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지난 24일 첫 무증상 감염자가 나온 뒤 사흘 간 모두 164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왔다. 25일 하루에만 137명이 나왔고, 26일에는 오후 4시까지 26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추가로 보고됐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가 아닌 무증상 감염자로 따로 분류하고 있다.
 
첫 무증상 감염자는 의류공장에서 일하는 17세 여성으로, 코로나19 정기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뒤 인근의 지정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 중이다. 
 
이 여성이 일하는 공장 직원 8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이 여성의 가족 3명도 음성이 나왔지만, 부모가 일하는 공장의 직원 137명은 무증상 감염 판정을 받았다.
 
카슈가르 당국은 응급대응 수준을 한 단계 올려 지방정부가 대형 집회나 수업 등 각종 활동 중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고, 무증상 감염이 집중 발생한 슈푸현 지역을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인 청광(曾光)은 중국신문망과 인터뷰에서 이번 카슈가르 감염 사례가 이전과는 다른 점이 있다며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가 밀집된 도시가 아닌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발생했고, 무증상 감염자가 나왔지만 확진자는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장은 지난 7월에도 우루무치에서 코로나19 환자가 800명 가까이 발생해 도시가 봉쇄된 바 있다. 당시 보고된 무증상 감염자는 200여명이었다. 한편 중국 전역에서는 2개월가량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다가 최근 칭다오(靑島)에서 10명 넘는 환자가 보고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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