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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가을 악몽에서 깨어나다…다저스 WS 우승까지 1승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P=연합뉴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32년 만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도 '가을 악몽'에서 벗어나 'WS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WS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커쇼의 역투를 앞세워 4-2로 이겼다. 4차전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하루 만에 역습에 성공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7전 4선승제 WS에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발 앞섰다.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가장 빛난 별은 단연 커쇼였다. 그는 5와 3분의 2이닝을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1차전(6이닝 1실점)에 이어 WS 두 경기 연속 호투. 그동안 커쇼의 발목을 잡았던 '가을 징크스'에서 벗어나 더욱 눈에 띈다.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당대 최고 투수 중 하나다. MLB 데뷔 2년째인 2009년부터 올해까지 평균자책 3점을 넘긴 시즌이 지난해(3.03)밖에 없다. 2010년부터 다섯 차례(10~13년, 15년) 200이닝 이상 투구했다. 그런 그가 유독 포스트시즌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WS에선 지난해까지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로 부진했다. 올해 다저스의 불안 요소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는 보란 듯 가을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5차전에선 오히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커쇼를 예상보다 빨리 교체했다는 게 이유다. 커쇼는 6회 초 마운드에 올라 공 2개로 투아웃을 잡았지만, 감독이 직접 나와 커쇼를 내려보냈다. 내야수 전원이 반대하고 관중이 야유를 보내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예정된 교체였다. 감정에 밀려 계획을 바꾸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8회 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투입됐지만, 다저스가 곧바로 불펜을 왼손 빅토르 곤살레스로 바꿨다. 그러자 탬파베이도 최지만 대신 오른손 타자 마이크 브로소를 내세웠다. 최지만은 타석에 서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두 팀은 하루 쉬고 28일 오전 9시 6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 탬파베이는 블레이크스넬을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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