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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방미, 쓸개빠진 추태"…中엔 "세상 부러워 하는 친선관계"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가 최근 한국 외교안보당국자들의 미국 방문을 ″상전의 노여움을 풀어주기 위한 쓸개빠진 추태″라고 비난했다. [메아리 홈페이지 캡처]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가 최근 한국 외교안보당국자들의 미국 방문을 ″상전의 노여움을 풀어주기 위한 쓸개빠진 추태″라고 비난했다. [메아리 홈페이지 캡처]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메아리는 이날 ‘쓸개 빠진 추태’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미 동맹 불화설이 일자) 남조선 당국이 상전의 노여움을 풀어주기 위해 외교·안보 관계자들을 줄줄이 미국에 파견했다”고 비난 공세를 펼쳤다.

"한·미 동맹, 총알받이 전쟁동맹" 비하
"북·중 친선,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어"

 
그러면서 메아리는 “동맹은 이해관계와 목적의 공통성으로 맺어지는 연합이나 긴밀한 연계로 자주와 평등, 호혜의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며 “한ㆍ미동맹은 한마디로 미국의 침략 전쟁에 총알받이로 군말 없이 나서야 하는 전쟁동맹이자 예속 동맹”이라고 비하했다. 이어 “(한국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외세를 하내비(할아버지)처럼 섬긴다”고 비꼬았다.
 
북한은 지난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을 향해 “두 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는 유화적 메시지를 낸 이후에도 한ㆍ미 동맹을 고리로 대남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한·미 안보협의회(SCM)와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를 연 것을 두고 “수치스러운 망동”이라고 한 게 대표적이다.  
 
대남 공세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을 향해서는 연일 친선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중국의 6ㆍ25 전쟁 참전기념일(25일)을 계기로 김 위원장이 평남 회창군의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6ㆍ25참전 중국군 전사자 묘역)을 직접 찾는가 하면, 북ㆍ중 우의탑에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25일 노동신문은 1면 사설에 “북·중 관계는 그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는 친선관계로 억척같이 다져졌다”며 “세상이 부러워하는 관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썼다.  
 
이에 대해 전현준 국민대 겸임교수는 “다음 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과는 협력관계를 다지고, 한ㆍ미 간에는 틈을 벌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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