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리 잰슨
탬파베이 8-7 승, 최지만 1득점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7전 4승제)에서 다저스에 8-7로 이겼다. 양 팀은 2승2패가 됐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대타로 나와 두 타석 모두 볼넷을 얻었고, 1득점 했다.
다저스는 8회 초 공격에서 코리 시거의 1타점 적시타로 7-6을 만들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회 말, 마무리 잰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잰슨은 탬파베이 대타 쓰쓰고 요시토모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조이 웬들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투아웃. 하지만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볼넷을, 브렛 필립스에게 안타를 각각 내줬다. 2루 주자 키어마이어가 홈에 들어오면서 7-7 동점이 됐다.
아로자레나는 3루와 홈 사이에서 협살에 걸릴 뻔했다. 하지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에서 포수 윌 스미스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 때 실책이 나왔다. 아로자레나가 홈을 파고들었다. 탬파베이 끝내기 역전승. 잰슨은 2018년 월드시리즈 3, 4차전에서도 1점 차 리드를 연이틀 지키지 못했고,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우승을 넘겨줬다. 2년 만의 월드시리즈에서 또다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