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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코로나' 진원지 서울 이태원 31일 할로윈데이 비상

지난 5월 '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였던 서울 이태원이 이번에는 할로윈 데이 비상이 걸렸다. 
 

클럽 등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강력 적용
"확산과 추척, 아슬아슬한 균형, 긴장 늦출 수 없어"

보건 당국은 25일 할로윈 데이(31일)가 코로나 확산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서울 이태원과 홍대 클럽 등에서 인원 제한과 휴식 시간 운영 등의 방역 수칙을 지키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 확산과 관련,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지만,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우려했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일일 68.7명으로 직전 2주(59.4명)보다 소폭 늘었다. 특히 지난 주는 신규 환자가 일일 75.3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2주간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은 직전 2주(26건)보다 줄어 21건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도 11.4%로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박 장관은 “거리두기 1단계로 낮춘 이후 국내 발생 환자 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수도권에서 확연한 진정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감소세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기도 하며 매일의 환자 수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와 방역망의 추적 속도가 아슬아슬한 균형 상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거리두기 1단계 조정 이후 사회·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기에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가 코로나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고위험시설을 집중 점검하겠다고도 밝혔다. 박 장관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유흥시설의 이용이 증가해 집단감염이 발생·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클럽 등 유흥시설의 이용이 증가하는 주말 심야(오후 10시~오전 3시)에 주요 지역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시내 유흥시설 밀집지역 내 유흥주점 문이 닫혀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서울시내 유흥시설 밀집지역 내 유흥주점 문이 닫혀 있다. 연합뉴스

 
서울은 이태원, 홍대입구, 건대입구, 강남역, 교대역, 신촌역, 인천(부평), 부산(서면) 등이 포함됐다. 
 
이 지역의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서 이용 인원 제한이나 마스크 착용, 환기 등 의무로 지켜야 하는 방역 수칙을 한 번이라도 위반하는 경우 즉시 문을 닫거나 벌금을 무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람들과 모임을 갖고 또 갑갑한 기분을 풀고자 하는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지난 5월의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을 기억해달라. 잠깐의 방심이 우리 모두의 겨울을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할로윈 데이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밀접하게 접촉이 발생하는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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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또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거리두기 1단계에서도 충분한 방역 억제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생활방역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자유로운 일상과 경제활동을 지켜나가기 위해 방역 최일선의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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