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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학교에 괴한들 총기 난사, 어린이 8명 사망…12여명 부상

카메룬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한 학교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 캡처

카메룬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한 학교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 캡처

서아프리카 카메룬의 영어사용권 지역에 있는 한 학교가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어린이 최소 8명이 숨지고 12명 정도가 심하게 다쳤다고 로이터통신·BBC 등이 현지 관리 등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소 어린이 8명이 총격으로 숨지거나 마체테(날이 넓고 긴 칼)에 베여 사망했고 다른 십여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건은 카메룬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쿰바 시에서 일어났다. 괴한들은 이날 정오쯤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로 들어와 교실에서 수업 중인 학생들에게 무차별로 총기를 난사했다고 관리들과 부모들이 밝혔다. 총격을 피해 2층 교실 창문으로 학생들이 뛰어내려 부상을 당한 어린이들도 다수 발생했다.  
 
지역 교육 당국자는 “희생자들의 나이가 12∼14세”라고 전했다.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공격은 분리주의 반란군의 소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등 카메룬 남서부와 북서부는 식민지시대의 유산으로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특히 사우스웨스트 지역은 분리주의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프랑스어 사용 주민이 다수인 카메룬에서 오랜 기간 소외를 당했다.
 
영어사용권 주민들은 2016년부터 분리주의 운동을 시작했고 2017년 10월에 분리독립을 선포했다.  
 
그러나 정부군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토벌에 나서면서 정부군과 반란군의 충돌은 격화됐다. 이들의 충돌로 민간인을 중심으로 3000명 넘게 숨지고 약 70만명이 피난을 떠났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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