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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수지, 80분 가득 채웠다..'수지 매직'

'스타트업'

'스타트업'

 
 
 
'스타트업' 수지가 80분을 가득 채우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극 '스타트업' 3회에서 수지(서달미)는 엄마와 언니 앞에서 남주혁(남도산)의 동업 제안을 고민 중이라며 의도치 않은 거짓말을 하게 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남주혁은 수지의 생각보다 더 멋있고 완벽하게 성장해 있었고, 그를 보며 용기를 낸 수지가 창업이라는 길을 걷기로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수지가 공감을 자극하는 청춘의 모습으로 빈틈없이 한 회를 꽉 채웠다. 그동안 수지가 연기하는 달미는 자신과 아버지가 아닌 다른 선택을 했던 엄마와 언니에 대한 미움을 내비쳐왔다. 하지만 남도산을 만나고 난 뒤 그 모든 것이 지금 자신의 모습을 합리화하기 위한 핑계였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달미는 소리가 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열어보지 못했던 오르골을 드디어 열게 됐고, 걱정과는 달리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멜로디에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 그렇게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언니를 역전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첫 발을 내디딘 달미의 도전은 수지의 생기 넘치는 눈빛과 어우러져 더욱 반짝였다. 수지는 때로는 안타깝고 절절하게, 때로는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청춘의 얼굴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에 위로와 공감을 선물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지의 감정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달미는 오랜만에 만난 엄마를 보며 애써 그리운 마음을 숨기고 괜찮은 척, 담담한 척했지만 갑작스러운 포옹에 결국 힘이 풀려 가방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응원하듯 격려해 주는 말에 다급히 자리를 뜨고, 차에 올라타자마자 터져버린 눈물과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 어디로든 출발해달라는 떨리는 목소리는 보는 이들마저 애잔하게 만들었다. 수지는 상황에 따라 고조되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눈물, 표정, 손짓 하나에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입체감 있게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수지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단히 매료시키며 드라마 ‘입덕’의 문을 활짝 열었다.
 
첫사랑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수지의 사랑스러움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도산과 만났다 하면 폭발하는 꿀 케미까지 독보적인 분위기로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는 수지가 다음 방송에서는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모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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