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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출범 물꼬'…국민의힘, 후보 추천위원 2명 내정



[앵커]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2명을 내정하고 다음 주 명단을 내기로 했습니다. 공수처 출범 논의에 일단 물꼬는 트인 셈입니다. 다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꾸려지더라도 공수처장 임명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내정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은 대검 차장검사 출신의 '공안통' 임정혁 변호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출신 이헌 변호사입니다.



임 변호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당시 특검 후보에 올랐고, 이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특조위에서 새누리당 추천 몫의 부위원장을 맡았다가 중도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둘 다 인격적으로 괜찮은 인물들"이라며 "26일까지 명단을 제출하려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야당이 26일까지 명단을 안 내면 단독으로라도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고 압박했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공수처 출범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위원을 내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가동됩니다.



그럼에도 공수처 출범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추천위가 구성되더라도 추천위 안에서 공수처장 후보를 합의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동의해야만 공수처장 후보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이 끝까지 반대하면 공수처장 추천은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중 검사 기소권 등 조항도 삭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공수처 권한'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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