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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엔 달콤 쌉싸름 향기가 가득…420m 와인터널 빗장 푼다

충북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와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시음, 체험, 판매장 등이 마련돼 있다. [사진 영동군]

충북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와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시음, 체험, 판매장 등이 마련돼 있다. [사진 영동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관했던 충북 영동 와인터널이 8개월 만에 문을 연다.

충북 영동 와인터널 24일 재개관…일주일 무료
길이 420m 동굴에 와인 시음, 전시관 볼거리
입장객 마스크 착용, 분산 입장 등 방역대책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영동 와인터널 재개관 준비를 마치고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무료입장 행사를 연다. 영동군은 대표적인 와인 산지다. 40여개의 와이너리가 영동에 터를 잡고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한 해 영동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90만병(750㎖ 기준)으로 국내 와인 생산량의 24%에 달한다.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2018년 10월 개장했다. 와인연구소 뒷산 골짜기에 길이 420m, 폭 4~12m, 높이 4~8m 규모로 만든 인공 터널이다. 와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시음, 체험, 판매장 등이 마련돼 있다.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도 있다. 와인의 역사를 만나고 VR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와인 문화관, 다채로운 조형물들과 트릭아트, 포토존 등도 볼거리다. 참나무향 가득한 오크통으로 메운 와인 저장고도 인기 코스다.
 
 영동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손소독 후 입장,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터널 안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관람객을 분산해서 입장시킨다. 터널 안에 있는 식당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와인 시음이나 판매, 특산물 판매장은 방역수칙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충북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와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시음, 체험, 판매장 등이 마련돼 있다. [사진 영동군]

충북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와인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뿐만 아니라 시음, 체험, 판매장 등이 마련돼 있다. [사진 영동군]

 
 영동 와인터널은 지난해 방문객이 10만4204명에 달하는 등 영동 와인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1억6400만원의 입장료 수입과 와인 1만9377병을 판매하는 등 모두 7억8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터널 특성상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공간을 제공해 주말마다 수백여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터널 내 와인 판매 민간위탁 운영업체인 영동디어와인유통 소속 직원 5명은 모두 소믈리에 시험에 합격해 서비스의 전문성과 품격도 높아졌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 와인터널은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며 와인 한 잔의 여유와 감성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달래고 낭만과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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