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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텔링]국감장 나온 ‘급한여자’···펭수 호출보다 더 황당했던 음란물

‘국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국정감사. 국감 기간 국회의원의 송곳 같은 질문 덕분에 정부 부처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내용 없는 질의나 막무가내식 호통으로 오히려 여론의 질타를 받는 의원도 많다. 올해 국감도 예외는 아니었다. 막바지를 향해가는 ‘2020 국정감사’의 황당한 순간을 그래픽으로 정리했다.
 

①'펭수' 간접 소환

2020 국감 황당장면 1.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2020 국감 황당장면 1.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지난달 24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EBS(한국교육방송공사)를 대표하는 캐릭터 '펭수'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 참고인으로 신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펭수가 지난해부터 대박을 터트린 만큼 수익 배분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휴식을 보장받는지 등을 확인한다는 취지였다. 펭수 참고인 신청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펭수는 국회에 나오지 않았다.
 

②음란물 제출한 민주평통   

국회 국정감사 자료로 불법촬영한 성착취물이 등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지난 8일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제출한 ‘업무용 컴퓨터 파일 전송 내역’ 자료에서 ‘급한여자’ ‘야한 야동은 처음’ 등 제목으로 불법촬영한 성착취물 동영상 파일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2020 국감 황당장면 2.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2020 국감 황당장면 2.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김 의원은 ”올해 1월부터 받은 자료인데 13건이 발견됐다“며 “얼마나 공직 기강이 해이한지를 알 수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총장은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 철저히 조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③국감장에 ‘테스형’이?

2020 국감 황당장면 3.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2020 국감 황당장면 3.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국정감사장 안에서 가수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이 울려 퍼지는 일도 있었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국감장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해당 노래를 언급하며 ”정부 주택정책으로 국민이 상심해 있는데 이 곡 가사에는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장관님도 들어보신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이 “없다”고 답하자 송 의원은 “제가 한번 틀어드릴 테니 보시라”며 영상과 함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 일부를 내보냈다. 노래가 나오자 김 장관은 웃음을 터트렸다.
 

④나이 어린 의원에게 "어이~"

피감기관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 도중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국회의원에게 반말을 한 일도 벌어졌다.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장에서 최창희(71) 공영홈쇼핑 대표가 류호정(비례대표) 정의당 의원에게 ”어이“라고 호칭해 논란이 일었다. 류 의원은 28세다.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최 대표는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홍보 고문으로 일한 광고 전문가다. 선거 슬로건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를 만들었다.
2020 국감 황당장면 4.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2020 국감 황당장면 4.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문제 발언은 류 의원이 공용홈쇼핑 마케팅 본부장이 경력증명서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면서 나왔다. “허위 기재는 용인되지 않는다”는 류 의원의 말에 최 대표는 이를 제지하듯 “어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류 의원은 곧바로 “어이?”라고 반문했다. 정의당은 “류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전체를 낮잡아 봤다”고 최 대표를 비판했다.
 

⑤“게임하다 딱 걸렸네” 

2020 국감 황당장면 5.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2020 국감 황당장면 5.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국정감사 중 모바일 게임을 하는 국회의원도 있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장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강 의원은 지난 2017년 국회 국토교통위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에도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물의를 빚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oo@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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