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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투약한 렘데시비르, 첫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미 보건당국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다. 팬데믹을 진정시킬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 FDA, 환자에 사용 정식 허가
WHO 연구선 치료 효과 확인 못해

확진자 100만명 프랑스 봉쇄 확대
한국 42일 만에 최대, 재확산 우려

미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도록 정식 허가를 내줬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 됐다. 지난 5월 긴급 사용을 승인한 지 5개월 만이다.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제인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였다. 이달 초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의 회복 기간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5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여러 치료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결과에서는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 효과를 둘러싼 논란도 있다. 회사 측은 이달 말까지 전 세계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렘데시비르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에서 코로나 환자 급증세가 이어졌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21일 코로나19 사망자가 1100명을 넘어섰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지난달 15일(1288명) 이후 한 달여 만에 최대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836만명, 사망자는 22만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야간 통행금지 대상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파리를 비롯한 8개 대도시에서 전체 행정구역의 절반 이상인 54개 주로 늘린 것이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다른 유럽 지역과 마찬가지로 세컨드 웨이브(두번째 물결)가 들이닥쳤다”며 “새로운 조치를 실행하지 않으면 하루 5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일 1만5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이탈리아 역시 야간 통행금지를 밀라노·나폴리에 이어 로마에까지 확대했다.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155명 확인됐다. 경기도를 중심으로 요양·재활병원 등 의료기관발 집단감염이 100명에 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한때 1400명 아래로 줄었던 격리 치료 환자가 다시 1526명으로 늘었다”며 “주말 외출과 요양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창우·이태윤 기자 changwoo.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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