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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극심" 재판 불출석한 라임 김봉현···변호인도 몰랐다

지난 4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연합뉴스

지난 4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연합뉴스

1조원대 피해를 일으킨 ‘라임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3일 자신의 재판에 돌연 불출석해 공판이 연기됐다. 현장에 있던 변호인도 사전에 김 전 대표가 재판에 나오지 않을 거란 사실을 몰랐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과 관련한 3차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교도관을 통해 A4 용지에 자필로 쓴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불출석 사유에 대해 법원이 사전에 통지받은 바가 없다”며 검찰과 김 전 대표 변호인 측에 ‘불출석 이유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양측은 모두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방적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대해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 오늘 기일은 진행할 수 없고 구인장을 발부할 것”이라며 다음 달 6일로 공판 날짜를 연기했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 측은 재판이 연기된 후 언론과 만나 “저희도 불출석 사유서를 이날 법정에서 처음 봤다. ‘극심한 심리적ㆍ신체적ㆍ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불출석’이라고 적힌 것을 봤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정ㆍ관계 인사에게 로비자금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김 전 회장은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달한 로비 자금 5000만원을 쇼핑백에 담아 이 전 대표에게 줬다고 증언했다. 이후 16일과 21일 두 번의 옥중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들과 야당 정치인에게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이우림·이가람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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