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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커플도 법으로 보호"…'전통 가톨릭' 입장 깬 교황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 커플도 법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교황으로선 처음입니다. 동성애를 배척해 온 전통 가톨릭의 입장을 깨고 제도화를 지지하는 발언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에서 교황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성 간 결합을 지지한다는 소신입니다.



[프란치스코/교황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 중 / 화면출처: 트위터 'CatholicSat') : 동성애자들도 주님의 자녀이고 그들도 가족을 이룰 권리가 있습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불행해져선 안 됩니다.]



동성 커플도 법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프란치스코/교황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 중 / 화면출처: 트위터 'CatholicSat') : 우리가 만들어야 할 것은 '시민 결합법'입니다. 그것이 그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이성 커플과 마찬가지로 동성 커플에게도 법적인 권한과 책임을 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와 미국 일부 주에서 채택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역대 어느 교황도 이런 입장을 밝힌 적이 없었습니다.



동성애를 배척해 온 오랜 가톨릭 전통에 배치되는 발언입니다.



동성애를 존중하더라도 동성 행위를 인정할 순 없다는 게 지금까지 교황청의 공식 입장이었습니다.



때문에 교회 안팎에서 성소수자 이슈를 둘러싼 논쟁이 새롭게 불붙었습니다.



가톨릭교회가 역사적 방향 전환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는가 하면,



[제임스 마틴/미국 예수회 사제 : 교황은 성소수자(LGBT)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걸 용인하는 게 아니라 지지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오랜 가르침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반발도 불렀습니다.



교황의 발언으로 "성적 취향을 둘러싼 문화 전쟁이 시작됐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 홈페이지)

(영상디자인 : 김충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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