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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쉼터 소장 사망사건, 윤미향 반드시 조사 후 종결할 것”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정의연대 마포쉼터(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윤 의원은 손씨가 숨지기 전 마지막 통화 당사자로 지목돼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경기도 파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손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기법으로 분석해 윤 의원이 손씨 사망 전 마지막 통화자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22일 “윤미향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야 종결이 가능해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두 차례 출석 요청 공문을 보냈으나 국회 일정 때문에 참석이 힘들다는 답이 왔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시점과 방식은 조율이 필요하지만, 조사는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 7월 이 사건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정신적으로 압박을 준 것이 있다면,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지 않겠는가”라며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어떤 통화를 했는지, 쉼터 운영이라든지 압박이나 그런 것이 시원하게 밝혀져야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씨는 지난 6월 6일 오후 10시 55분쯤 경기도 파주시 자택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일 오전부터 12시간가량 손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윤 의원의 비서관이 손씨의 집을 찾아가 119에 신고, 소방당국과 경찰 등이 집에 들어가 숨진 손씨를 발견했다. 
 
윤 의원 측에서 손씨에게 수차례 통화 시도를 했으나, 손씨는 자신의 차에 휴대전화를 두고 귀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손씨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결론 났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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